오이에르 향한 기립박수, 축구의 아름다움

이형주 기자 2022. 5.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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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에르 산후르호(35)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CA 오사수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지방 나바라주의 팜플로나에 위치한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현재 오사수나의 주장인 오이에르는 1986년생의 미드필더다.

오이에르는 지난주 열렸던 36라운드이자 홈 고별전이던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득점을 성공하는 등 아름다운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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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에르 산후르호.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이에르 산후르호(35)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CA 오사수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지방 나바라주의 팜플로나에 위치한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오사수나는 리그 6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10위로 끝냈고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16위로 마쳤다. 

현재 오사수나의 주장인 오이에르는 1986년생의 미드필더다. 오사수나 유스 출신인 그는 셀타 비고 임대 1년을 제외하고는 2008년 1군 데뷔 이래 팀에서만 헌신했다. 그런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오이에르는 지난주 열렸던 36라운드이자 홈 고별전이던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득점을 성공하는 등 아름다운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올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이날 레알 마요르카전에서도 헌신했다. 

오이에르는 이날 후반 36분까지 경기를 뛰고 교체 아웃됐다.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한 그에게 팀 동료들이 존중을 보여줬다. 교체 아웃되는 그를 향해 팬과 선수들 모두 일어서 박수를 보내줬다. 축구가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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