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신성록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 표현하려"

'닥터로이어' 신성록이 다시 한번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는 ‘미스터 기간제’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로 극강의 긴장감을 안겨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뚜렷한 색깔을 지닌 제작진이 만난 만큼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를 예고한다.

신성록(제이든 리 역)은 ‘닥터로이어’의 몰입도를 끌어올려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신성록이 분한 제이든 리는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이다. 철두철미하게 베일에 싸인, 그래서 더 궁금하고 치명적으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앞서 신성록도 “매력적인 캐릭터, 자세한 소개는 스포”라고 말했을 정도.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신성록이 맡은 제이든 리를 키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감춰진 것이 많은 캐릭터인 만큼 연기하는 배우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터. 이에 신성록에게 제이든 리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신성록은 “제이든 리는 오랜 외국 생활을 한 인물이다. 또 권력을 움직이는 큰 투자를 서슴없이 진행하고, 그에 대한 막중한 책임도 지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투자자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자신이 분석한 제이든 리에 대해 설명했다. 입체적으로 캐릭터에 다가선 신성록의 노력이 엿보이는 답변이다.

이어 신성록은 “제이든 리의 말하는 방식, 행동들은 부드럽다가도 공격적일 때가 있다. 전체적으로 충동적인 면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의 요동치는 심리를 눈빛으로 디테일하게 묘해서 보여주고자 주의하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담아내는 특별한 배우이다. 그런 그가 치명적이고 위험한, 그래서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제이든 리를 그려낸다. 탁월한 존재감과 화면 장악력에 이어 디테일함까지 더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신성록. 그가 그릴 ‘닥터로이어’ 속 매력적인 인물 제이든 리가 기다려진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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