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원숭이두창, 코로나19 대유행 만큼 위험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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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전 세계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희귀감염병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엔 모두가 원숭이 두창 확산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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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전 세계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희귀감염병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차 일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과거에 많은 수가 이 원숭이두창을 앓아 왔다"며 "우리는 그것을 다룰 백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저는 그것이 코로나19와 함께 존재했던 종류의 우려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다면서 미국은 확산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을 비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엔 모두가 원숭이 두창 확산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수포성 발질 등이 2~4주간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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