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골드번호' 잡아라..SKT·LGU+, 각각 5000개 추첨
이재덕 기자 2022. 5. 23. 22:32
이동통신업계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골드번호란 ‘1111’ ‘7777’ ‘1004’ 등 같은 수가 반복되거나 특정한 의미를 갖는 전화번호 조합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0일 골드번호 5000개를 추첨해 뽑는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3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번 추첨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번호 네 자리가 모두 같은 ‘AAAA’ 유형,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유형 등 9가지 형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진행한 2021년 하반기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AAA’ 유형이었다. 당시 경쟁률이 519.6 대 1에 달했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7월1일 사이에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골드번호 5000개를 추첨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이나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 여부는 다음달 17일 발표되며, 6월21일부터 7월10일까지 해당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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