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마이크 딘,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 불고 '울먹'

이규학 기자 2022. 5. 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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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주심인 마이크 딘이 마지막 경기 휘슬을 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EPL 최장수 심판인 딘 주심이 첼시와 왓포드의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풀타임 회슬을 불었다"라고 보도했다.

딘 주심은 23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최종전)에서 첼시와 울버햄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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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주심인 마이크 딘이 마지막 경기 휘슬을 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EPL 최장수 심판인 딘 주심이 첼시와 왓포드의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풀타임 회슬을 불었다”라고 보도했다.


딘 주심은 23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최종전)에서 첼시와 울버햄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딘 주심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EPL 경기를 지휘했던 주심이다. 20년 동안 EPL에서 몸을 담은 동안 많은 클럽,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심판이다. EPL 이외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1(3부리그), 리그2(4부리그) 이외에도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주심도 도맡았다.


이뿐만 아니다. 유럽 축구 전역에서도 활동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 등에서도 그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딘 주심은 이미 지난 시즌 은퇴를 결심했으나 고민 끝에 올 시즌까지 휘슬을 잡고 있었다. 딘 주심은 마지막 EPL 경기로 첼시-울버햄튼 맡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지막 순간에는 딘 주심도 심적으로 울컥한 모습이었다. 마지막 종료 휘슬을 울리던 순간 크게 한숨을 내쉬며 울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은 딘 주심에게 다가갔다.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은 딘 주심의 은퇴를 축하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그중에서 첼시의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에 딘 주심에게 다가가 포옹을 건넸다. 또한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사용된 매치볼을 딘 주심에게 선사했다.


또한 EPL 사무국은 딘 주심을 위해 은퇴를 기념하는 동상과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무려 EPL 559경기를 책임졌던 딘 주심은 은퇴 후, 비디오 판독(VAR) 심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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