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기 동반 가을야구? 흥행도 이끈다

하무림 2022. 5.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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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인기팀 LG와 롯데, KIA 이른바 엘롯기가 5할 이상의 승률로 잘 나가면서 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의 인기팀 '엘롯기'는 번갈아 암흑기를 겪는 등 가을야구를 함께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팀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롯데, 이적생 나성범이 맹활약중인 KIA가 상승세를 타며, 우승후보 LG와 함께 세 팀 모두 승률 5할 이상입니다.

현재 LG는 2위, KIA는 공동 4위. 롯데는 KIA에 0.5경기 차 6위입니다.

[박세웅/롯데 : "한국 시리즈 우승이 목표. 최동원 염종석 선배님처럼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봄 바람을 제대로 탄 세 팀의 약진은 야구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일인 지난 6일 사직구장에 2만 2천여 명이 입장해 사직 노래방이 다시 열렸습니다.

총관중 수에서도 엘지가 2위에 올라있고 KIA도 특유의 원정 관중 동원 능력을 과시중입니다.

[정해영/KIA : "팀이 높은 곳으로 가게끔 저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요."]

[이재원/LG : "올 시즌 목표는 작년과 똑같이 정규시즌 우승이랑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계속 성과 낼 수 있는 대로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세 팀의 공통적인 보완 과제는 스파크맨 등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사상 첫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과 함께 야구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이경민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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