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수 후보 토론회, 조인묵·서흥원 공방 치열
[KBS 춘천] [앵커]
오늘(23일) KBS에선 각 시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법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양구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정리해 봤습니다.
후보자 4명 가운데 여야의 후보 2명만 참석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구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인묵, 국민의힘 서흥원 후보.
두 후보는 군부대 이전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상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스포츠 마케팅 확대와 군부대 유휴지 내 공단 조성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농자재 지원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등 농가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 "농자재 지원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해서 농가경제를 보호토록 할 계획입니다."]
[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 "농업시설은 물론 농약과 비료 등을 구입할 때 최대 80%까지 지원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서 후보는 3군수설, 5군수설을 거론하고 특정 학교 출신을 우대한다는 말이 나온다며, 조 후보의 군정 인사를 지적하고, 민원을 실무 부서에 위임하는 방식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문제 해결도 어렵다고 공격했습니다.
[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 "군정 관련해서 결정과 인사가 바깥에서 설이 나오는 게 사실로 거의 비슷하게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조 후보는 서 후보가 적자 투성이던 모 신협의 이사장 시절 연봉과 업무추진비 등을 포함해 1억 원을 넘게 받았고, 현금과 토지, 아파트 등 가족의 재산신고액이 27억 3천 만 원에 달한다며, 재산 형성 과정에 의구심이 든다고 반격했습니다.
[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 "현금재산 16억 2천만 원과 임야·대지·전답 등 많은 토지와 춘천에 아파트 2채, 상가 1동 등 건물을 소유하고."]
두 후보는 악취로 민원이 제기된 축사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폐농을 유도하고 공영주차장 무료화에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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