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후보 대담·토론회, "내가 미래 교육 적임자"
[KBS 대구]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교육감 후보들의 선거방송 대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마다 자신이 경북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령 인구가 급감하고 2년에 걸친 코로나19로 기초 학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 각종 난제가 가득한 경북 교육.
임종식 후보는 지난 4년간 공교육 회복에 집중했고 공공기관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 등도 성과를 거뒀다며, 따뜻한 경북 교육 실현을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초보 교육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든든하고 더 멋진 교육감이 되어서 따뜻한 경북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임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선 반대 뜻을 분명히 했지만, 학생 노동인권에 대해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전장을 낸 임준희, 마숙자 두 후보는 차별화에 집중했습니다.
마 후보는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청사진을 밝혔고.
[마숙자/경북교육감 후보 : "경북의 모든 어른이 선생님이고, 경북의 모든 사회가 학교라는 사실로 해서,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경북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임 후보는 경북에 지금껏 없었던 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준희/경북교육감 후보 : "큰 정책을 많이 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에 유아 교육비 지원 제도인 누리과정 제도도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 제도로 1년에 무려 4조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 후보는 지난해 경북교육청이 모든 학생에게 30만 원씩 지원한 것을 두고 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지적했고, 또 임종식 후보의 거부로 3자 TV토론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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