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 나선 2030 '젊치인'..활약 주목

노준철 2022. 5.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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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 젊은 정치인들이 지도부에서 활약 중이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2030세대 젊은 정치인들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야 청년 후보들을, 노준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쉼표의 35살 서지연 대표.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에서 2030세대를 대표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고, 공개 오디션을 거쳐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선발됐습니다.

서지연 후보는 30대 암 경험자로, 암 치료를 받으며 경제 활동을 하는 이들을 돕고 정책 제안에 힘써왔습니다.

[서지연/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 "재외국민으로도 살아봤고, 암 경험자로도 살아봤던 이 모든 경험을 부산의 미래 발전에 녹여내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연소 후보인 25살 정당인 김기현 씨.

국민의힘 북구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북구 토박이 '젊은 일꾼'을 내세워 청년과 함께하고, 청년이 이끄는, 청년이 찾아오는 동네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북구 기초의원 후보 : "주민분들이 저를 믿어주시고 도와주시면 꼭 당선돼서 만덕을 위해, 주민들을 위해, 항상 일하고 찾아뵙고 두 발로 뛰겠습니다."]

34살 프리랜서 디자이너 송나영 씨.

청년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자 정의당 전국위원으로, 수영구 기초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주거급여 기준 현실화와 임차료 지원 정책으로 월세살이 '1인 가구' 가장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정의당 수영구 기초의원 후보 : "혼자 사는 청년들이 월세 40~50만 원씩 내가면서, 월급 200만 원 받으며 생활하시는데, 앞으로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은 우리가 주고 있는가?"]

이번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2030세대 청년 후보자는 모두 55명, 기성 정치권, '현실 정치의 벽' 앞에서 2030세대, 젊은 정치인들의 도전이 어떤 희망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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