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뒤집기"..중앙당 지원 유세 잇따라
[KBS 부산] [앵커]
6·1지방선거가 벌써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여야는 판세 '굳히기'와 '뒤집기' 총력전에 들어갔는데요.
각 당 중앙당에서도 부산 격전지와 번화가 등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1지방선거를 아흐레 남겨두고, 여야 당 지도부가 잇따라 부산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상대적 취약지'로 분류하는 기장군과 강서구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장군은 현 군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부산에서 가장 많은 5명이 출마했고, 강서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 받은 은혜를 갚을 수 있게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길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희가 모두 당선돼서 대통령 선거 때 기장군민들에게 입었던 저희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자 합니다. 여러분 6월 1일 압도적인 득표로 저희 국민의힘이 기장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서면에서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 일대를 걸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과 변성완 후보의 성을 따 '이변'을 테마로 잡은 지원 유세에서 이 위원장은 지방정부, 부산에서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치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하고 그리고 우리의 삶도 우리의 미래도 개선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유능한 일꾼 1번, 변성완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양 당 지도부는 부산 방문을 전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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