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당 비례대표 토론회..정책 공약 '각양각색'

정진규 2022. 5. 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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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선 충북 비례대표 의원 21명도 함께 선출됩니다.

정당 투표로 뽑히는 만큼, 각 당의 공약 비교도 중요한데요.

충북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비례대표 충청북도의회 의원 토론회가 오늘, KBS 청주총국에서 열렸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의료비 후불제를 제시했습니다.

[안지윤/국민의힘 충북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 "비용이 부담돼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비극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도내에 착한 은행을 만들어서 도민분들의 병원비 부담을 덜겠습니다."]

민주당은 충북의 모든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희/민주당 충북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 "소득 상위 30% 어르신들은 부분적 자산이 있단 이유로 기초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어르신 대다수가 실소득이 없는 상황이라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지역의 열악한 공공의료와 돌봄 공공성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인선/정의당 청주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 "(충북)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많다고 합니다. 많은 이유는, 오히려 지역에서 제대로 돌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요양병원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회에서 돌봄이 가능할 수 있는..."]

기본소득당과 진보당은 청년과 노인, 농민과 노동자 등의 보편적 복지 확대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상임선대위원장 : "충북형 기본소득을 약속드립니다. 충북의 모든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농어민, 문화예술인에게 매월 10만 원의 기본소득으로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습니다."]

[이소영/진보당 충북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 "충북 농민수당조례를 주민 조례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올해부터 농가당 연 50만 원의 농민수당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농민수당을 연 240만 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충북의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21개.

지방선거 결과 정당 득표율이 5% 이상인 정당에, 득표율과 의회별 의석수 등 산정 기준에 따라 배분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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