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이재준 vs '설욕!' 이동환..고양시장 선거 재격돌
[앵커]
6·1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지역의 유세전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특례시에서는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모두 자신이 고양시 전문가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경기 서북부 제2무역센터 유치를 통한 '경제신도시 건설'이 대표 공약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특별지원을 통해 고양시를 명품 신도시로 재구성하겠다고도 약속합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 "다섯 개의 사업, 약 4조 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터 파기를 한 사람, 이것을 설계한 사람이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4년 전 낙선했던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는 대선 선대위 국토정책위 팀장을 지낸 이력을 내세우며 출퇴근 난민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합니다.
또 300만 평의 경제자유구역에 '고양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동환/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 : "고양시를 제일 잘 아는 도시 전문가입니다.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넘치는 고양시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한 정의당 후보인 김혜련 후보는 고양시 의회 3선 이력을 바탕으로 덕양-일산 순환 트램 건설과 한강변 30만 평 '고양숲' 조성을 약속합니다.
[김혜련/정의당 고양시장 후보 : "이번 지방선거에서만큼은, 고양시에서만큼은 양당정치를 넘어서겠습니다. 삶이 좋은 특례시, 녹색경제도시 고양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시 승격 30년을 맞은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누가 책임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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