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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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대학 입시 및 군대 관련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호영 후보자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히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런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후보자를 사퇴한다"면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사퇴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43일 만입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군 입대와 관련해 두 차례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경북대병원에서 받은 두 번째 진단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됐습니다.
또, 두 자녀가 모두 경북대 의대로 편입했는데, 당시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등 해당 병원의 고위직에 재직하고 있어 입시 특혜 의혹도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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