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후보 토론] 12년 만에 교체..3인 3색

장원석 2022. 5.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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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군수의 3선 연임 불출마로 12년 만에 단체장이 바뀌는 보은군수 선거 후보초청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3명의 후보는 저마다 '군정 심판론'과 '행정 전문가', '맞춤형 복지’를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보은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후보는 군정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금과 농업인 공익수당, 노인일자리 천개 지원을 1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김응선 /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후보
"현 군수가 완공한 펀파크사업과 구병산 관광지 등은 10여년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해..."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을 거친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는 준비된 행정전문가임을 자임합니다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인구 4만 회복과 농업,관광,스포츠 도시 완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최재형 / 국민의힘 보은군수후보
"활력을 잊은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축산업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부실공천을 이유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이태영 후보는 차별화된 복지를 제시했습니다

3백 병상 규모의 공공병원과 대학 응급센터 유치 등, 고령화된 농촌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이태영 무소속 보은군수후보
"지난 12년간의 보은군청은 암울했습니다. 또 다시 아바타 행정에 휘말려 지난 12년의 군정을 이어받을 것이냐..."

보은의 대표산업인 관광과 스포츠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후보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최재형 / 국민의힘 보은군수후보
"대부분이 등산하고 가시는 분들입니다. 그냥 가시는 등산객들에게도 돈을 지급해야 합니까?"

<인터뷰>김응선 /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속리산 관광객이 급감한 것은 말티재 일원을 무분별하게 개발해서 관광객을 분산시킨 1차적 책임이 보은군에 있습니다"

<인터뷰>이태영 / 무소속 보은군수 후보
"친환경 트램을 속리산 오리숲과 법주사, 세심정 구간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3선 단체장의 군정 심판론과 보수텃밭을 수성하려는 세결집, 무소속 돌풍을 놓고 보은군민들이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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