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김태영, 마스크 과잉 설정 의혹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착용" 너스레

'군대스리가' 김태영이 타이거 마스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에서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최진철, 이운재,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이천수가 20년만에 그라운드에 뭉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윤기는 김태영에 "아무래도 제 기억 속에는 타이거 마스크가 기억에 남는다. 코가 골절이 된 건데, 당시에는 '정말 스포츠 정신이구나' 되게 멋있게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어쩌면 다 나았는데 '계속 꼈나?'라는 생각에 조금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태영은 "그때까지는 우리 팬들은 위해서 내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착용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을 들은 조세호는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등장부터 지금까지 계속 CG로 마스크가 (나가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태영은 "현재 마스크는 집에 액자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승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