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리포트>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자격으로 칸 입성

안진용 기자 2022. 5.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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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칸에 입성했다.

이 부회장은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고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의 감독, 배우, 제작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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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 글·사진=안진용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칸에 입성했다.

이 부회장은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고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의 감독, 배우, 제작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두 영화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제작 총괄)로서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어 이번 두 작품에서도 제작 총괄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와 있는 CJ ENM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크레디트에 포함된 것이 맞다”면서 “현지에 머물며 전방위로 두 작품을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영화는 외신들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국 스크린 데일리는 개막 첫째 날과 둘째 날인 17, 18일 ‘헤어질 결심’을 연이어 표지로 다뤘고, 미국 버라이어티는 개막 사흘차에 발행된 매거진에서 ‘브로커’를 커버스토리로 배치했다. 또한 영화제 VIP들이 묵는 마제스틱 호텔 외벽은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대형 포스터가 수놓고 있다.

현지 영화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오스카 캠페인’과 비슷한 맥락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도 경쟁 부문 진출작이 영화 관계자들과 시네필의 눈에 자주 띄고 언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투자배급을 맡은 CJ ENM의 역할 역시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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