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보' 16년간 띠부씰 모은 의뢰인 "억 줘도 안 팔아"

[뉴스엔 박정민 기자]

16년 동안 띠부띠부씰을 모은 의뢰인이 등장했다.

5월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30세 직장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16년동안 취미로 띠부띠부씰을 모으고 있다"며 "요즘 전국적으로 열풍이라 고민이 있다. 일을 하다 보니 오픈런을 못하고 빵을 못 구하니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어렸을 때부터 모은 캐릭터 띠부띠부씰 1만 장을 넣어둔 컬렉션북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일 비싼 띠부띠부씰은 40만 원에 판매한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띠부씰에 쓴 가격을 묻자 의뢰인은 "일본에서 직구로 하는 게 있는데 그걸 10년 정도 했다. 그거에만 1000만 원을 썼다"고 말했다. 컬렉션 북을 그대로 판다면 얼마에 팔 수 있냐는 질문에는 "1억 단위로 받겠다"고 고민하더니 "이건 안 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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