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라·루나' 직원 횡령 혐의 수사..회삿돈 동결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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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명이 투자로 피해를 본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에 대해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루나·테라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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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수십만명이 투자로 피해를 본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에 대해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 중순쯤 A씨가 법인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각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련된 자금을 업체 측이 꺼내가지 못하도록 동결도 요청했다.
앞서 루나·테라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하기도 했다.
루나와 테라로 인해 손실을 본 국내 피해자는 28만명이며 시가총액도 일주일 새 450조원이 증발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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