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수 후보 토론회..허필홍·신영재 "내가 적임자"
[KBS 춘천] [리포트]
이번엔 홍천군수 선거 토론회입니다.
민주당 허필홍 후보와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가 벌인 열띤 공방, 강탁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세 번째 군수직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필홍 후보.
네 차례의 의정 경험을 내세운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
토론회의 첫번째 쟁점은 홍천군의 기업 유치 실적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신영재/국민의힘 홍천군수 후보 : "최첨단 기업유치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겠다고 했는데 단 한 건의 기업도 유치를 못 한 특별한 사유가 뭐냐, 이것에 대해서 먼저 답변을 해달라는 거에요."]
[허필홍/더불어민주당 홍천군수 후보 : "세준에프엔비, 홍천군에 있는 기업이었지만 예산을 많이 지원해서 제2공장, 120억 원 정도의 공장을 신설했습니다."]
홍천군의 미래 먹거리인 국가 항체 클러스터 사업을 두고서도 두 후보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 후보 : "우리 공무원들이 다 알고 있고 산자부의 국장님이 알고 있고. 내가 처음부터 뛰어다니면서 최문순 지사님하고 같이 노력한 거에요."]
[신영재/국민의힘 홍천군수 후보 : "처음부터 뛰어다녔다고 하시는데 그 사업 자체 제안을 허 후보님께서 하신 게 아니고 국가에서, 강원도에서 이 사업 제안을 하신 겁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 후보 : "그 반대예요."]
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상대 후보의 의정 활동 실적을 꼬집었습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 홍천군수 후보 : "전체 도의원님들 평균이 31.5건인데, 평균 이하일뿐더러, 조례 발의 건수가 전체 강원도 의원 중에서 최하위입니다."]
[신영재/국민의힘 홍천군수 후보 : "의정 활동의 평가는 우리 강원도민들이, 그리고 시민들이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그 조례의 내용이 중요한 겁니다."]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해 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청년 종합지원센터를 약속했고,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는 20만 이상의 첨단 산업 신도시 개발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영상편집:김진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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