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 8R' 유진 "항상 웃는 비결? 농구를 즐기려고 한다"

수원/변서영 2022. 5.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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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즐기려고 한다. 그래서 경기 내내 웃는 표정이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동국대 유진(4학년/포워드/195cm)의 말이다.

 경기 후 만난 유진은 "지난 경희대전(10일), 한양대전(20일) 둘 다 연장을 가서 패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었다. 감독님께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니 다음 경기 열심히 하자고 계속 말씀해주셨다. 오늘은 기분 좋게 승리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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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농구를 즐기려고 한다. 그래서 경기 내내 웃는 표정이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동국대 유진(4학년/포워드/195cm)의 말이다.

 

동국대는 23일 성균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93-77로 승리했다. 공동 5위 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동국대는 단독 5위를 사수했다.

 

유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동국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유진은 35분 29초를 뛰며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점을 몰아치며 동국대는 47-38로 여유있게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성균관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유진은 "지난 경희대전(10일), 한양대전(20일) 둘 다 연장을 가서 패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었다. 감독님께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니 다음 경기 열심히 하자고 계속 말씀해주셨다. 오늘은 기분 좋게 승리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최근 슛감, 파울 부분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경희대전에서는 5점으로 침묵하는가 하면, 이후 한양대전에서는 승부처인 4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유진은 "슛 부분에선 연습은 항상 많이 하고, 그냥 자신있게 쏘려고 한다. 부모님과 친구들이 괜찮다고 많이 응원해줬다. 원래 파울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그동안 파울트러블에 잘 걸리지 않았는데, 4학년이 되고 나서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 적극적으로 임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유진은 경기 내내 늘 웃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한다. 수훈선수 인터뷰 하는 도중에도 그는 밝은 에너지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유진은 "평소 성격에서 나오는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이왕 운동하는 거 즐기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즐기고 웃으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표정이 안 좋으면 사기도 떨어진다. 평소에도 너무 많이 웃어서 감독님한테 혼나기도 한다(웃음)"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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