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고없다고 이재명 공격하더니..윤형선, 21일 '가짜 계양사람'"

정재민 기자 2022. 5.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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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맞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주소지 이전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가짜 계양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한 언론보도를 인용, "인천 계양에 연고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던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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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인용 "5월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 옮겨"
"목동 사람인지 계양 사람인지 실토하고 사과하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시 계양구 양궁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맞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주소지 이전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가짜 계양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한 언론보도를 인용, "인천 계양에 연고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던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윤 후보가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인 2일에 주소지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출마지인 인천 계양구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김남국 대변인은 "윤 후보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계양구의 주소지는 전세로 돼 있다"며 "지난 총선 당시에도 목동에서 살며 계양구로는 출퇴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윤 후보는 '목동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위장전입 의혹을 일축했지만 이번엔 '지난해 (계양구 전세) 집 주인이 집을 판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목동 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해명했다"며 "2년 만에 해명이 바뀐 것으로 어느 해명이 진실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과거 위장전입 해명은 거짓말이었는지, 또한 목동 사람인지 계양 사람인지 분명히 실토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남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 또한 논평을 통해 "알고 보니 '가짜 계양 사람' 윤 후보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25년 계양 사람을 참칭하며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 사람이었다.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계양 주민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 사람' 거짓말한 것에 대해 계양구민께 사죄하라"며 "또한 공보물 등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에 따른 법적책임도 반드시 져라"고 촉구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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