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공세 멈추지않는 러시아에 '최대치의' 제재 시행해야"

김재영 2022. 5. 23.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다보스 포럼 화상초청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경제 제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주요 기업가, 각국 정부 고위관리 및 학자, 언론인들을 앞에 두고 한 연설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중지시키기 위해서 제재가 더 심화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대 러시아 경제 제재는 우선 할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다 시행하는 최대한의 '맥시엄'급이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뉴시스]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다보스 포럼 화상초청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경제 제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주요 기업가, 각국 정부 고위관리 및 학자, 언론인들을 앞에 두고 한 연설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중지시키기 위해서 제재가 더 심화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석유 수입금지, 예외없는 모든 은행 거래의 봉쇄, 러시아와의 교역 완전 중지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젤렌스키는 ''대 러시아 경제 제재는 우선 할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다 시행하는 최대한의 '맥시엄'급이어야 한다. 그래야 러시아, 또 러시아와 같이 인접국을 침략할 수 있는 나라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불려올 즉각적인 후속결과를 똑바로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시엄의 대 러시아 제재가 내려지면 이는 앞으로 수십 년 간 효과 지속의 선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전비를 지원해주고 있다며 외국 기업들이 완전히 러시아에서 떠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경제 활동이 극히 저조해 인프라, 공무원 등 국가를 움직이는 데 최소한 50억 달러(6조1000억원)의 외부 기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달 50억 달러 필요'는 우크라 정부가 꾸준히 제기한 도움 요청이다. 닷새 전 최선진국 G7는 재무장관 회동을 통해 3개월 간의 재정 도움에 해당되는 198억 달러의 경제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미국, EU 등이 제공하는 군사지원과는 별도의 재정 지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