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다보스포럼 연설서 "러에 최대한 제재 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를 촉구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화상으로 연설하면서 석유 금수, 러시아 은행 차단, 러시아와 하는 무역의 완전한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를 촉구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화상으로 연설하면서 석유 금수, 러시아 은행 차단, 러시아와 하는 무역의 완전한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을 지원하지 않도록 외국 기업의 완전한 철수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진군을 늦췄으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는 민주적 세계의 보이지 않는 단합을 불러일으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역사는 전환기에 있다. 폭력이 세계를 통치하게 될지 아닐지가 결정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청중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뒤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가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 모여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회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1월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2년여만에 지난 22일 개막했다.
'전환기의 역사: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을 주제로 23일 본격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에는 50여 명의 국가·정부 수반을 비롯해 정치인, 기업인, 학자, 시민사회 인사 등 2천500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최대 의제 가운데 하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 환영 인사에 이번 포럼의 첫 연사로 나섰으며, 10명가량의 우크라이나 관리들도 직접 포럼에 참석한다.
k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후계작업 분석도 | 연합뉴스
- 무안 선착장서 SUV 해상 추락…어머니와 아들 사망(종합) | 연합뉴스
- '교감 폭행' 전주 초등생, '자전거 훔쳤다' 경찰 신고돼 | 연합뉴스
- 1,560% 사채 못 갚자 "여자친구 팔겠다" 협박…MZ조폭 징역 5년 | 연합뉴스
-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 뒤에서 목 조른 50대 승객 입건 | 연합뉴스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서 실종 나흘만에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주택 종부세 '중과' 尹정부 1년 만에 99.5% 줄었다 | 연합뉴스
- 245일만에 하마스서 구출된 아들 못보고…하루전 숨진 아버지 | 연합뉴스
- 프로야구 NC "유튜브에 확산 손아섭 관련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 | 연합뉴스
- 파란 한복 입은 브라질 리우 예수상…"타국 전통의상은 처음"(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