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속공의 핵심' 이대균 "빠른 농구, 자신있다"

수원/변서영 2022. 5.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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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속공의 핵심 이대균(2학년/센터/201cm)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이대균은 "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감독님이 계속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셨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은 득점보다는 수비 쪽으로 열심히 했다. 성균관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붙는 팀이라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4쿼터에는 블록도 하고 3점슛도 들어가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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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동국대 속공의 핵심 이대균(2학년/센터/201cm)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동국대는 2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93-77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동국대는 6승 5패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동국대가 1쿼터 중반 이후 줄곧 리드했지만 결코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양 팀의 화끈한 속공 대결 가운데, 3쿼터에 한때 김근현에게 연속득점에 자유투까지 허용하며 56-54까지 추격당한 것. 이대균은 이후 침착하게 득점을 쌓으며 성균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대균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23점 16리바운드 3블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균의 활약으로 동국대는 시즌 첫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이대균은 "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감독님이 계속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셨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은 득점보다는 수비 쪽으로 열심히 했다. 성균관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붙는 팀이라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4쿼터에는 블록도 하고 3점슛도 들어가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대균은 '달리는 빅맨'이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동국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속공 상황에서 끝까지 뛰어서 골밑 마무리를 짓는 데에 탁월한 이대균은 어떤 상대에게도 위협적이다. 이대균은 "확실히 스타일이 잘 맞는다. 속공에 자신이 있어서 잘 적응할 수 있다. 감독님도 계속 뛰라고 주문하신다. 상대한테도 위협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쿼터 중반 2점차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선 "여기에서 분위기 바로 뺏기면 한양대전처럼 역전을 당할까봐 정신을 똑바로 잡았다. 경기 전에 감독님이 오늘은 제발 좀 잘하자며 핫도그를 하나 주셨다. 그거 먹고 힘이 난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호근 감독은 이대균에 대해 "사실 최근에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이 좀 있었다. 오늘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성균관대는 신장이 낮은 편이라 자세를 낮춰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미숙하다. 남은 게임도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순간적으로 야단을 치기도 했지만 주눅드는 성격이 아니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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