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세네갈 가스 개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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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세네갈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교류를 시작했고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문가 단계에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의 이번 순방국 가운데 세네갈과 남아공은 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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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세네갈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세네갈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네갈은 모리타니와 접한 국경을 따라 천연가스 매장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은 지난 2월 하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가스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교류를 시작했고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문가 단계에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네갈 연안 가스 프로젝트는 세계적 석유기업 BP가 이끌고 있으며, 첫번째 생산은 내년 이후로 예상된다.
숄츠 총리는 이날 세네갈을 시작으로 니제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 순방에 나섰다. 그가 아프리카를 순방하는 것은 6개월 전 총리 취임 이래 처음이다.
숄츠 총리의 이번 순방국 가운데 세네갈과 남아공은 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G7 회의 참석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공통의 입장을 개진하고 기후변화 위협에 대처할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독일과 미국 등 몇몇 G7 국가는 남아공과 지난해 '올바른 에너지 이행 파트너십'을 맺고 남아공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석탄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돕기로 했다.
비슷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작업이 세네갈과도 진행 중이다. 독일은 세네갈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지원했다.
숄츠 총리는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싸워온 니제르에도 들를 계획이다.
이달 초 독일 정부는 말리에 주둔 중인 독일군 수백 명을 인접한 니제르로 옮기기로 했다. 독일 관리들은 이 같은 결정과 관련, 유럽연합(EU) 훈련을 받은 말리 군이 현재 말리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용병들과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내각은 다만 말리 내 유엔 평화유지군 참가 독일 병력은 최대 1천400명까지 늘릴 예정으로, 이를 위한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니제르는 유럽으로 가는 불법 이주민의 주요 경유지이기도 하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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