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자산 전개 과거와 다를 것.. 빠른 시기 내에 사드 기지 정상화"

이현미 2022. 5. 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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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를 망라하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재확인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양 정상이)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시켜 나가자는 미래 청사진에 공감했다. 한·미동맹의 새로운 혁신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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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유사시 전략 밝혀
尹 "한·미 포괄 전략동맹 재확인
바이든과 우정·신뢰 쌓아 기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를 망라하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재확인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친밀한 우정 및 신뢰를 쌓을 기회를 얻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는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 장관들은 한·미동맹이 나아갈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유사시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관련해 앞으로 한·미 간 논의 과정이 과거 정부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정부의 (미국) 핵추진 잠수함이나 항모전단 등의 전개에 대해 한·미가 협의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되면 지금 정부는 다르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거보다 구체적·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장관은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와 관련해선 “기지 정상화는 당연히 했어야 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잘 못했으니 더 빠른 시기 내에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양 정상이)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시켜 나가자는 미래 청사진에 공감했다. 한·미동맹의 새로운 혁신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집무실을 방문했던 상황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박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을 단장한 지 열흘 정도 됐다는 말에 “놀랍다”(It's unbelievable)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현미·김선영·김범수·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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