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설립' 5개 시·도 실무협의회 대전서 첫 포럼
지방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5개 시·도 실무자들이 공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964년 서귀포의료원 설립 이후 58년 동안 지방의료원 설립 사례가 없어 경험과 노하우가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전국 5개 시·도(대전·부산·광주·울산·경남) 지방의료원 설립 실무협의회는 23일 옛 충남도청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제1회 지방의료원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병원 건축의 새로운 흐름과 전략 및 공공의료시설의 프로세스'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전체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유희진 소장은 진료효율, 융통성, 환자중심과 안전, 친환경이 고려된 공공의료시설 설계 추세와 해외 공공의료 시설 트렌드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 김상원 그룹장은 "미래 공공병원은 4차산업혁명 기술 인프라로 구축된 자연, 사람, 첨단기술이 공존하고 융합되는 스마트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정회계법인(KPMG) 김도현 이사는 '공공병원 사례를 통한 지방의료원의 공공의료 편익 확보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의료시설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5개 시·도는 향후 감염병, 의료원 운영, 설계, 감리,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을 순회하며 포럼을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방의료원 설립 시·도 협의회를 활발히 운영해 의료원 설립과 관련하여 행정적 문제점들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설리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료원은 연면적 3만3148㎡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319개 병상, 21개 진료과를 갖추고 2026년 개원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재정투자계획에 대한 심사절차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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