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 후보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협약
6·1 지방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위해 범 충청권 공조체제를 본격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3일 세종 국무조정실 앞에서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선언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이장우 후보는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은 문재인 정권의 나눠주기식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자율혁신체계 강화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바꾸는 데 있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협약을 통해 초광역 상생경제권에 기반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확고히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후보는 "정권교체에 성공한 만큼 충청권이 새로운 상생 도약의 기점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충청권 발전과 대한민국의 공정한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는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등 4대 정책을 제안했다.
김태흠 후보는 "지역과 사물은 특별자치연합에서 처리해야 민주적 절차에 맞으며 이것이 진정한 메가시티의 방향성"라며 "권한을 가진 지방분권과 정부, 예산을 가진 재정분권을 갖춘 다음 중앙으로 넘어가는 지방자치 원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등 국가 간선망의 국가계획 반영·광역도로망 추진 △지방은행인 충청은행 설립 △자본금 10조 기업 금융중심 충청권 은행 설립 △탄소중립에 대한 에너지산업재편과 대응 등을 제시했다.
김영환 후보는 "충청도 출신 대통령이 출연함으로써 국민 통합의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중부권 도약의 큰 계기가 될 것"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역화폐의 공동사용 및 수수료 최저화 △충청권 공공앱 개발 및 가입자·활용도 제기 △4개 시도 경계권 낙후지역 공동개발 통한 균형발전 모델 정립 △금강 대청호 중심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의 친환경적 완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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