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여론조사] 무안군수, 김산 51.1%·최옥수 29.7%..21.4%p 격차

맹대환 입력 2022. 5. 23. 19:01 수정 2022. 5. 24. 11: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무소속 현직 후보·민주당 후보 21.4%p 차이
후보 능력과 경험이 선택 기준 1순위 꼽혀
남악·오룡지구 활성화가 무안지역 시급현안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6·1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무소속 김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오차범위 넘어 21.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배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 후보가 현직 군수의 강력한 조직력과 프리미엄을 앞세워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무안지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 김산 후보의 지지도가 51.1%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최옥수 후보 29.7%, 무소속 정영덕 후보 11.3%, 한류연합당 김팔봉 후보 1.8%, 무소속 최길권 후보 0.5% 순이다. 없음 2.6%, 잘모름 2.9%다.

1위인 김 후보와 2위인 최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21.4%포인트다.

김 후보와 최 후보 모두 민주당 경선 전 심사에서 공천배제됐으며, 김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최 후보는 재심이 받아들여져 경선 끝에 공천장을 받았다.

연령대별 지지도는 김 후보의 경우 30대가 5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세 이상 52.1%, 18~29세 50.6%, 40대 50.5%, 50대 48.9% 순이다.

최 후보는 40대가 35.2%로 가장 높고, 50대 32.1%, 18~29세 29.3%, 30대 28.6%, 60세 이상 26.0%다.

성별 지지도는 김 후보가 남성 50.7%, 여성 51.6%, 최 후보는 남성 29.2%, 여성 30.3%로 차이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지지도는 김 후보 51.6%·최 후보 31.6%,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김 후보 48.1%·최 후보 26.5%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때 투표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94.4%(반드시 투표할 것 79.8%, 가급적 투표할 것 14.6%)였고,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4.4%(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음 2.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음 2.3%)의 비율을 보였다. 그 외 투표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는 최 후보가 42.6%를 얻어 40.2%인 김 후보보다 2.4%포인트 앞섰으며, 나머지 정당 지지자의 지지도는 김 후보가 최 후보를 모두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후보 67.2%·최 후보 10.3%, 정의당 지지층은 김 후보 53.0%·최 후보 18.3%로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3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책과 공약' 20.4%, '도덕성과 청렴성' 19.8%, '소속 정당' 7.4%, '당선 가능성' 6.9%, '지역 관련성' 6.8% 순이다.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무안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남악·오룡지구 활성화'가 33.5%로 1위에 꼽혔고, '무안시 승격'이 25.5%, '광주 군공항 이전'이 19.5%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매우 잘함' 9.9%, '약간 잘함' 9.7%, '별로 잘하지 못함' 22.7%, '전혀 잘하지 못함' 42.9%, '잘 모름' 14.9%다. '잘함'이 19.6%, '잘못함'이 65.5%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무안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여 502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4558명과 전화연결을 해 5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11.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표본은 무선(90%) 가상번호와 유선(10%)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프레임에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했다.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대별·거주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림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