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국제기구에 374억 수두백신 공급

김진수 2022. 5. 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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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이 해외에 속속 공급되고 있다.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사전 통보받은 약 374억원 규모의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초도 물량 수출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함께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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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O' 사전통보받은 초도물량
하반기에도 추가수주 계약 전망
장티푸스·코로나 등 백신개발↑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 확대중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이 해외에 속속 공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사전 통보받은 약 374억원 규모의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초도 물량 수출에 나섰다. 스카이바리셀라는 수두 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의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한 뒤 지난달 PAHO와 올해 연간 잠정 물량 중 상반기 공급량을 확정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해 잠정 수요량을 넘어선 추가 물량 공급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IVI(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하며,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는 여섯 번째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의 WHO PQ 인증 절차에도 빠르게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VI와 협업해 WHO PQ 인증을 획득하고, 이르면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의 타이틀이 유력한 '스카이코비원(SKYCovione)멀티'(GBP510)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의 국내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함께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도 꾸준히 강화하며 백신 개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우선 IAVI(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혁신적 형태의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CEPI(전염병대비백신연합) 지원 하에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범용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이어 글로벌 기구 PATH와 개발 중인 소아장염백신은 임상 마지막 단계인 3상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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