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지난 7년 의미, 앞으로 지나갈 시간의 뿌리"

황지향 인턴 입력 2022. 5. 23. 18:44 수정 2022. 5. 24.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갓세븐'(GOT7)의 완전체 컴백을 가능케 한 건 멤버들의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이었다.

갓세븐(제이비(JAY B)·마크·잭슨·진영·영재·뱀뱀·유겸)은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새 미니앨범 '갓세븐(GOT7)' 발매 기념 기자가담회를 열었다.

그런가 하면 그룹명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그룹인 비결에 대해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유겸은 "갓세븐으로 시작했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대답했고 제이비는 "초심"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늘 셀프타이틀 미니앨범 발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갓세븐(GOT7) 멤버 마크(왼쪽부터), JAY B,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2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그룹 '갓세븐'(GOT7)의 완전체 컴백을 가능케 한 건 멤버들의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이었다.

갓세븐(제이비(JAY B)·마크·잭슨·진영·영재·뱀뱀·유겸)은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새 미니앨범 '갓세븐(GOT7)' 발매 기념 기자가담회를 열었다.

셀프 타이틀의 앨범 '갓세븐'은 자신들을 기다려 준 사람들, 함께 해주는 모든 이들을 위해 멤버들이 전하는 선물 같은 앨범이다.

앞서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활약한 3세대 K팝 그룹 중 하나로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 소속사 JYP와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고 당시 멤버들은 "팀의 해체는 없다"고 그룹 활동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갓세븐 멤버 뱀뱀은 "'갓세븐'이 해체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 이번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또 마크는 "팬들 때문에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희는 일곱 명이어야 제일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갓세븐(GOT7) 마크, JAY B, 잭슨, 진영이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23. pak7130@newsis.com

리더 제이비는 "완전체로 컴백하게 돼 다행이다. 도와주신 각 멤버들의 회사와 위너뮤직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꿈만 같다. 이렇게 실현된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멤버 잭슨은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각자 회사가 있어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유겸은 "7명이 함께 나오게 돼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너무 오래 기다렸을 것 같은데 기다린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청했다.

특이한 점은 앨범명이 그룹명과 동일한 '갓세븐'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진영은 "갓세븐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앨범명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모습이 가장 갓세븐 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자신도 있었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비는 "갓세븐이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만큼 일곱 명이 이걸로 종종 함께 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저희 마음 속에도 다시 한 번 갓세븐을 새겨 넣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갓세븐(GOT7) 멤버 영재(왼쪽부터), 뱀뱀, 유겸이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23. pak7130@newsis.com

6곡이 실린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은 멤버들의 자작곡이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거쳐 갓세븐과 잘 어울리는 곡을 선정했는데 직접 만든 곡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소화를 잘 하게 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타이틀곡 '나나나'(NANANAN)는 제이비의 작사·작곡이다. 그는 "팬들을 위한 곡이다. '팬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게 우리였음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갓세븐만의 밝고 칠(Chill)한 느낌이 가득 담겼다. 팝적인 사운드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이며, 오래 기다려온 갓세븐의 팬들과 대중을 웃게 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곡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녹아있다.

이 밖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연애 단계를 위트 있게 담은 곡 '트루스(TRUTH)', 아가새(갓세븐의 팬덤명)와 함께라면 어디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마음을 담은 '드라이브 미 투 더 문(Drive Me To The Moon'), 잊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함을 표현한 '투(TWO)', 팬들에게 주고 싶은 확신을 담은 곡 '돈트 케어 어바웃 미(Don't Care About Me)', 각자의 활동으로 잠시 돌아가더라도 지금처럼 다시 올테니 떠나지 말아 달라는 마음을 표현한 '돈트 리브 미 얼론(Don't Leave Me Alone) 등 총 6곡이 실렸다.

그런가 하면 그룹명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그룹인 비결에 대해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유겸은 "갓세븐으로 시작했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대답했고 제이비는 "초심"을 꼽았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갓세븐(GOT7) 진영이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23. pak7130@newsis.com

2014년 데뷔해 어느덧 8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에 진영은 "데뷔 때가 많이 생각 났다. 그때처럼 불안하기도 설레기도 하며 준비했다. 20대 후반임에도 초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난 7년의 의미는 앞으로 지나갈 시간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는 "7년이 있었기에 오늘의 갓세븐이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을 약속했다.

'갓세븐'은 이날 오후 6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