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은 '봉하마을'서 노무현 추모, 김은혜는 '경기북부' 발전 비전 발표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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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경기북부를 각각 찾는 것으로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김동연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국민이 원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김은혜 후보는 '경기북부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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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이 원하는 민주당", 김은혜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경기북부를 각각 찾는 것으로 23일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경기북부를 각각 찾는 것으로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김동연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국민이 원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김은혜 후보는 ‘경기북부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추도식 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故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13주기이다. 어떤 정치인보다 사람 사는 세상을 원했다.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꿈꾸셨다”며 “그 존재 자체가 기득권에 대한 저항이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최근의 정치 현실이 암담하다.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은 너무 큰 희망일까. 불공정과 권력찬스로 가득 찬 대한민국을 보면서 경기도에서만이라도 기득권 없는 세상,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는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 대선 패배의 아픔을 안겨드렸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저부터 당을 혁신하는 데에 나서겠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국민이 응원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에는 수도권규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의해 발전이 더딘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 교통망 확충, 규제 혁파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Δ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Δ접경지역 글로벌 경제안보벨트 Δ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및 첨단삼각벨트 조성 Δ경기북부 규제 혁파 Δ임기 내 시급한 교통망 착공·완공 등이 있다.

김은혜 후보는 “잘 사는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경기북부 번영의 시대도 함께 시작될 것이다. 김은혜가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두 후보는 이날 봉하마을 방문과 도청 북부청사 기자회견 이외에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고 오후 11시부터 진행되는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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