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우크라 총참모부 "벨라루스군 국경서 병력 증강"

김승욱 2022. 5. 23.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우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국가 통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우)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밝혔다.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군이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과 공습이 시작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우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러시아·벨라루스 정상은 이날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대면할 예정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국가 통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해 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노린 병력의 상당수는 벨라루스에 주둔하던 러시아 군이었다.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키이우는 불과 90㎞가량 떨어져 있다.

다만,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자국의 영토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주둔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벨라루스군 자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선전에 고전 중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벨라루스군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