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리포트>칸에서 만난 오광록 "韓 영화, 세계가 관심 갖고 칭찬합니다"

안진용 기자 2022. 5.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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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사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오광록이 한국 영화인으로 현지에서 느끼는 뿌듯함을 전했다.

오광록은 이번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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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 글·사진=안진용 기자

“세계 영화사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오광록이 한국 영화인으로 현지에서 느끼는 뿌듯함을 전했다.

오광록은 그가 출연한 프랑스 영화 ‘리턴 투 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주연 배우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설치된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국내 언론과 만난 그는 “한국 영화에 관한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현지 기자로부터 ’세계 영화사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 영화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또 한국 영화에 대해 칭찬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가 출연한 ’리턴 투 서울‘은 캄보디아계 프랑스 감독 데이비 추가 연출한 작품이다. 한국계 입양아 이야기를 소재를 다뤘다.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렸고, 오광록은 극 중 프레디의 친아버지를 연기했다.

프랑스 영화에 참여해 다양한 이들과 호흡을 맞춘 그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미국 등 다국적 스태프들과 일했다. 한국 카메라의 구도나 촬영 방식과는 많이 달랐다”면서 “에너지들의 집합과 그것들이 나뉠 때마다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기대감이 높았다”고 전했다.

오광록은 이번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 감독의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그는 “두 작품 다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다. 일단 박찬욱 감독과는 네 작품을 같이 했다. 의리상으로라도 꼭 보러 가야 할 것 같다”면서 “고레에다 감독 빼고는 다들 작업을 같이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또 얼마나 잘 만들었겠느냐. 너무 보고 싶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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