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함께 번영해 나가길 희망..김위원장이 선택할 문제"(종합)

이호승 기자 2022. 5.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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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한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선택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측면에서 (북한이) 핵무장을 강화한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북한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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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인터뷰..北 핵실험·도발 가능성에 "이전 정부와 다를 것"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일본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한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선택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측면에서 (북한이) 핵무장을 강화한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북한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정부의 대처는 이전 정부와 다를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우리가 안보나 기술 문제에 있어 한미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중국에서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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