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CPTPP보다 큰 IPEF..인구 25억명에 GDP는 전세계의 40.9%

박상돈 입력 2022. 5. 23. 18:16 수정 2022. 5. 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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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로 23일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큰 협의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총 13개국이 참가한 IPEF의 인구는 25억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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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아세안 7개국 등 13개국 참가..한국 전체 교역의 39.7%
IPEF 출범 직후 첫 장관회의..내달 차기회의 열어 세부 협의
IPEF 회의 첫 삽 뜬 13개국 정상 (도쿄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맨 뒤ㆍ79)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맨 오른쪽ㆍ64),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맨 앞ㆍ71)가 23일 일본 도쿄의 이즈미 가든 갤러리에 배석한 가운데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인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석하고 있다. 2022.5.23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미국 주도로 23일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큰 협의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총 13개국이 참가한 IPEF의 인구는 25억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2.4% 수준이다.

또 이들 국가의 GDP는 34조6천억달러로 전 세계 GDP의 40.9%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IPEF 참가국과의 교육 규모는 3천890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39.7%에 달한다.

한중일 등 15개국이 참가한 RCEP의 인구는 22억7천만명이고, 일본과 호주 등 11개국이 참가한 CPTPP는 5억1천명에 그치고 있다.

IPEF의 GDP 규모는 RCEP(26조1천억달러)보다는 32.6% 더 크고, CPTPP(10조8천억달러)와 비교하면 3.2배 수준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는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이 포함된 RCEP가 4천839억달러로 IPEF보다는 크다.

윤대통령, IPEF 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방일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대면으로, 윤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정상급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2022.5.2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경제협력체 비교

※ 2020년 기준/( )는 세계 또는 우리의 총 교역규모 대비 비중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이날 IPEF 출범 직후 화상으로 참가국 장관회의가 열렸고, 우리 측에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향후 IPEF 협의 절차와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다음 달에는 차기 장관회의를 열어 세부 의제별 협의 등을 통해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업계·전문가 등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향후 진행될 IPEF 논의에서 우리의 관심 사항과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회의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교란과 기후 위기, 급속한 디지털 전환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을 바탕으로 참여국들이 향후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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