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작년 사회적가치 18조 창출.. 1년새 60% 늘어

안승현 2022. 5.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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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지난해 18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24일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를 통해 전 관계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는 그동안 기업의 새로운 역할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지난 2018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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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측정산식 외부 첫공개
납세·고용·노동 분야 큰폭 늘고
환경공정·동반성장 부문은 악화
최태원 "부정적 결과도 공개..
외부 소통으로 측정 방식 보완"
SK그룹이 지난해 18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24일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를 통해 전 관계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조원(60%) 가량 증가한 규모다. SK는 그동안 기업의 새로운 역할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지난 2018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해 왔다.

SK는 이번에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회적가치 지표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조1000억원, 배당 3조4000억원, 납세 5조9000억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조6000억원, 환경 제품·서비스 8000억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8000억원, 노동 5000억원, 동반성장 3000억원, 사회공헌 3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중에 있다.

세부 내역을 보면 관계사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납세(100%)와 고용(39%)이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 증가세도 뚜렷했다. 반면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회장은(사진) "긍정적인 측정 결과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 보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0월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사 공동투자(1조8000억원),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 테스사 인수(1조2000억원)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날 SK는 그동안 내부 관리만 해왔던 사회적가치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회적 가치 화폐화 값은 △베이스라인(시장평균 기준) △화폐화 단위기준(국제기구·정부·협회 등 발표지표 적용) △기여도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적용해 도출한다. 즉,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사회적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하고, 여기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한 값으로 사회적가치 총액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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