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700억 규모 사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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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사모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빠르게 뛰는 채권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사모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자금은 물론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도 상대적으로 비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사모채 시장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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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했다. 경색된 회사채 시장에서 이자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사모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1년6개월물 200억원, 2년물 500억원 규모다. 표면이율은 1년 6개월물은 연 3.9%, 5년물은 연 4.2%에서 결정됐다. 올해 1월 900억원 규모의 사모채 발행 후 넉달 여만의 추가 발행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빠르게 뛰는 채권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사모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한 2년물 금리(4.2%)는 지난해 2월 발행한 2년물 금리(연 3.750%) 대비 0.45%p나 올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5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예고한 바 있어 채권금리는 더 뛸 가능성이 크다.
운영자금은 물론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도 상대적으로 비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사모채 시장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채권금리 변동성 심화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비우량채 발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연내 도래하는 사모채 물량만 1800억원어치이다. 오는 9월에 1500억원, 10월에 3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아울러 이달 발행한 사모채 중 200억원어치는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했다. DB금융투자가 주관사를 맡아 특수목적법인(SPC) 아일랜드녹스를 세웠다. SPC가 사모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200억원어치를 찍어내는 구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998년 설립된 조선사로 2002년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됐다. 한국조선해양이 회사의 지분 80.5%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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