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 사업 알선·청탁하고 수억원 챙긴 현직 기자 구속

한지은 2022. 5.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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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알선이나 청탁을 하고 수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3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모 일간지 기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창원지역 한 지역주택조합 추진 사업과 관련해 금전적 이득을 받고 알선이나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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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연합뉴스TV 캡처]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현직 기자가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알선이나 청탁을 하고 수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3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모 일간지 기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민정 창원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창원지역 한 지역주택조합 추진 사업과 관련해 금전적 이득을 받고 알선이나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사업에 관여하고 건설업자로부터 받아 챙긴 돈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입증해 구속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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