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덕유산서 1억5000만원 감정 '천종산삼' 8뿌리 발견

이지선 기자 2022. 5.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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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덕유산 자락 해발 800m 지점에서 100년 넘은 어미산삼(모삼)을 포함해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됐다.

2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행에 나선 황모씨(67·장수)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지난 6일 경남 함양에서는 1억8000만원 상당의 천종산삼 18뿌리(103g)가 올해 처음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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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덕유산서 발견된 천종산삼 8뿌리(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2022.5.23/© 뉴스1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장수군 덕유산 자락 해발 800m 지점에서 100년 넘은 어미산삼(모삼)을 포함해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됐다.

2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행에 나선 황모씨(67·장수)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천종산삼은 자연 발아해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중 어미산삼의 경우 뿌리 길이는 70㎝이고 무게가 45g에 이르는 대형 산삼으로, 100년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몸통이 둥근 콩알 형태로 천종산삼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짙은 향에 단맛이 강하고 뇌두(노두)의 발달도 뚜렷이 나타나 있는 천종산삼으로 감정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8뿌리의 무게는 94g으로 감정가는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두번째 천종산삼이 장수에서 발견됐다"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장수는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 온 대표적인 지역으로 산삼 자생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경남 함양에서는 1억8000만원 상당의 천종산삼 18뿌리(103g)가 올해 처음 발견된 바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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