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中 리튬 광산업체, 600배에 낙찰 '대박'

강현우 2022. 5.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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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중국의 한 리튬 채굴업체가 경매에서 시작가의 596배에 낙찰됐다.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23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징둥닷컴이 주관한 경매에서 중국 쓰촨성 광산업체 스눠웨이 지분 54.3%가 20억위안(약 3800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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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급등에 몸값 뛰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산한 중국의 한 리튬 채굴업체가 경매에서 시작가의 596배에 낙찰됐다.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23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징둥닷컴이 주관한 경매에서 중국 쓰촨성 광산업체 스눠웨이 지분 54.3%가 20억위안(약 3800억원)에 낙찰됐다. 16일 335만5290위안으로 시작해 하루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입찰자들이 잇달아 높은 호가를 제시하면서 6일 만에 마무리됐다. 낙찰가는 시작가의 596배에 이른다. 낙찰자에 대해선 탄웨이라는 이름 외엔 공개된 정보가 없다. 스눠웨이는 지난해 4월 쓰촨성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자산 2억100만위안, 채무 10억위안으로 평가했다. 채무를 청산하기 위해 대주주가 가진 지분을 경매에 부쳤다.

스눠웨이는 리튬 매장량 2490만t으로 추정되는 쓰촨성 광산의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배터리용 탄산리튬으로 가공하면 73만t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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