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가스산업 올림픽'..세계 에너지업계 '주목'
전 세계 3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인 세계가스총회(WGC)가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23일 WGC 2022 조직위원회는 제28회 WGC가 이달 23~2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스산업 올림픽'으로 불리는 WGC는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국제 전시 콘퍼런스다. 한국에서는 처음,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본행사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데, 작년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1년 연기됐다. 이번 행사에는 엑손모빌과 셰브론, BP, 쉘, 토털 에너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전 세계 90개국의 46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SK E&S,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퓨얼셀, 대성에너지 등이 함께한다.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24일 개막식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리얄란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마크 브라운스타인 환경방어기금 수석부사장, 조지프 맥모니글 국제에너지포럼 사무총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에너지 분야 리더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SK E&S는 WGC 2022에 전시관을 열고 탄소 포집·저장(CCS) 기반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별된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두산 역시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관계사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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