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에 '금리 ETF'에 뭉칫돈..KOFR금리액티브 한달새 2천억

김정범 2022. 5.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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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도 수익률 방어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도 자본 손실 우려가 작은 투자자산이 각광을 받으면서 운용사들도 관련 상품 보수를 낮추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코덱스(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26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3거래일만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상장 이후 약 한 달 새 0.09%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ETF에는 최근 한 달 새 2000억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성공급자(LP)들이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사들인 것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 역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ETF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한국판 무위험지표금리(RFR)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의 수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이상 금리 상승 시에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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