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예능 출연' 제시카, 중국어 못해 나홀로..뛰어난 음색은 여전

/사진=유튜브 채널 'MangoTV Idol'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예능 '승풍파랑적저저3'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승풍파랑적저저3의 첫 방송에 출연해 에드 시런의 발라드 곡 'Perfect'를 노래했다.

이날 방송에서 12번째 참가자로 모습을 보인 제시카는 자신을 가수 겸 배우이자 디자이너라고 소개했다.

제시카가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들은 댄스곡을 준비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춤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프로그램을 위해 중국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됐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시카는 "제가 나이가 좀 있긴 하다"라면서도 "음색이 독특하고 어떤 춤이든 소화할 수 있다"라고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제시카는 중국어를 구사하지 못해 다른 참가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다른 참가자들과 멀리 떨어져 혼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제시카의 모습에 방송의 제작진은 제시카의 머리 위에 "못 알아들어요"라는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7년 소녀시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고,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의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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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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