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기·선박에 통신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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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트업 원웹의 마시밀리아노 라도바즈 최고기술경영자(CTO·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항공기와 선박에 원웹 통신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원웹은 '1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648개 위성군(群) 중 70%가량인 428개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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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트업 원웹의 마시밀리아노 라도바즈 최고기술경영자(CTO·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항공기와 선박에 원웹 통신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원웹은 ‘1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648개 위성군(群) 중 70%가량인 428개를 발사했다. 라도바즈 CTO는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미국 알래스카 등 북위 50도 이상 국가에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성통신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는 “산악 지형, 해양 구조물 등이나 광섬유를 깔 수 없는 외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위성 외엔 대안이 없다”며 “5G(5세대) 지상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올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는 통신위성 수요 급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쟁 때문에 지상 통신 인프라가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위성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장·단기적으로 함께 쌓여야 발전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위성 간 연결(링크), PNT(위치·항법·시간), 돌발 상황에서 복원력, 데이터 처리, 궤도 내 수명 연장, 위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필요한 기술이 셀 수 없이 많고, 만만한 게 하나도 없다는 설명이다.
한때 경영난으로 파산 직전까지 갔던 원웹은 지난해 영국 정부, 인도 이동통신사 바르티글로벌 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부활했다. AT&T, 브리티시텔레콤(BT) 등 각국 주요 통신사 역시 원웹 서비스 유통 파트너로 속속 참여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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