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의 피땀눈물 통할까 [종합]

황서연 기자 2022. 5.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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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예련의 피, 땀, 눈물이 담긴 '황금 가면'이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23일 오후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어수선 감독, 배우 차예련 이현진 나영희 이휘향 이중문 연민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예련은 2019년 작품인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이어 다시 한 번 어수선 PD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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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황금 가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차예련의 피, 땀, 눈물이 담긴 '황금 가면'이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23일 오후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어수선 감독, 배우 차예련 이현진 나영희 이휘향 이중문 연민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금 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일도 맑음'의 어수선 PD, 김민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여 PD는 '황금 가면'에 대해 "인간의 욕망과 이중성,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본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미니시리즈처럼 전개가 스피디하다는 점이 작품의 차별점으로, 특색이 있는 일일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주인공인 21세기 신데렐라, 유수연 캐릭터는 차예련이 연기한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유수연은 한순간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평범한 출신의 인물로, 녹록지 않은 시월드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차예련은 2019년 작품인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이어 다시 한 번 어수선 PD와 재회했다. 어 PD는 "차예련은 내 뮤즈가 맞다. 차예련이 정말 잘 운다. 필요할 때마다 눈물이 똑 떨어진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KBS2 황금 가면


차예련 또한 어 PD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내가 뭘 해도 다 믿어 주신다. 오로지 내 편이 돼주셔서 감사하다. 마음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연 차예련은 작품에서 계속해 고통과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지금 20회까지 촬영했는데 매회 울고 있다. 극 중에서 많은 괴롭힘을 받고 있다"라며 "유수연이 복수를 시작할 때 시청자들이 더욱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모든 장면을 더 간절해 보이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가 아프면 촬영이 안되니까 약도 먹고 진통제도 먹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 PD는 "차예련이 깡순이다. 비를 4시간 맞고도 다음 날 멀쩡하게 촬영장에 오더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고상한 표현 말고, 우스갯소리처럼 말하자면 드라마 소리가 주부들 설거지하는 소리보다 더 크게 잘 들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게 우리 목표"라며 '매운 맛'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차예련 | 황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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