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오렌지라이프 통합 완료..생보업계 최초 전산통합

김현동 2022. 5.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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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완료됐다.

신한라이프는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전산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통합 시스템을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두 회사간 전산시스템 통합 구축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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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작업 끝에 최종 완료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던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라이프 제공).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완료됐다. 생명보험사 전산시스템을 합쳐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라이프는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전산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통합 시스템을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면서 통합 전산시스템을 1차로 오픈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업무시스템과 IT기반 시스템 등의 최종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두 회사간 전산시스템 통합 구축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보험의 핵심 업무 시스템인 처리계, 영업채널시스템, 고객채널시스템, DW/Big Data 플랫폼, AI 플랫폼 등 전 비즈니스 영역의 시스템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서로 달랐던 양사의 업무처리 절차나 방식 등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됐으며 고객 데이터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회사가 고객에게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양사 설계사 각 채널에서 판매하던 우수 상품의 교차 판매가 가능하게 돼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으며, 유사 상품라언업을 정비하고 일부 상품에 납입기간, 신규펀드, 신규특약 등을 추가하여 보험가입 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디지털 채널에서는 전산 통합에 맞춰 미니보험인 '신한스마트폰건강케어보험M(무배당)'을 출시했다. 장시간 스마트폰 시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특정녹내장, 컴퓨터과잉질환수술, 척추질환수술 등 각종 질환을 보장한다.

또한 업무 효율이 개선된 통합 전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신상품 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7월 통합 1주년에 맞춰 신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고객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 전산시스템 오픈과 함께 기존 양사의 스마트 창구를 통합한 디지털 고객 서비스 플랫폼 '스퀘어(SQUARE)'도 론칭했다.

스퀘어는 고객의 편의성과 맞춤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 고객과 서비스가 한 곳에 모이는 광장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하는 '루틴앱'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30년이 넘은 두 회사의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업무에 대한 통합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일은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이다"며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보험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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