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안철수 후보가 밝히는 '보궐선거에 뛰어든 진짜 이유'

보도국 2022. 5.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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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

[앵커]

대선 후보 단일화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초대 국무총리직을 고사하고 보궐선거에 뛰어든 이유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 오늘 주인공은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후보입니다. 만나보시죠. 어서 오세요.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안녕하셨습니까.

[앵커]

먼저 기분 좋은 얘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이 됐고 굉장히 성과가 많은, 좋은 자리였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만찬 자리에서 가장 먼저 소개를 했다라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어떻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그렇습니다. 거기 테이블이 몇 개 없었습니다만 헤드테이블이었습니다. 거기에 두 대통령 계시고 그다음에 국무총리 그리고 국회의장 한미연합사령관 저 아마 그 정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께서 제일 먼저 바이든 대통령께 저를 소개를 하면서 이번 선거에 이 사람 때문에 정말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일어서서 다가가서 사실 제가 미국에서 학위를 2개를 했다고. 그래서 먼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학 석사를 받고 와튼 스쿨에서 MBA를 받았다고, 와튼 스쿨도 사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속해 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막 얼굴이 확 펴지면서 자기 거기 교수였다고 그러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쉽게 그렇게 이야기가 잘 풀렸습니다.

[앵커]

그렇게 얘기를 나눠본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사람 같았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굉장히 너그럽고 품이 넓고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분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정치적인 여러 가지 협상을 할 때도 그래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가능한 그런 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일방적으로 자기의 주장만 이렇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죠.

[앵커]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의 성과, 여러 가지를 얘기하고 있는데 특히 북한에 대한 부분들은 핵에는 핵 눈에는 눈 이런 것들이 혹시 강경 기조로 아예 전환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일부 우려의 시선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저는 원래부터 정말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CVID라는 용어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트럼프 대통령 와서 그 용어가 좀 흐려졌죠. 그러다가 다시 이제 CVID원칙으로 되돌아온 겁니다.

거기에다가 저는 여러 가지 의미를 두는 것이 그동안에 그러다 보니까 한미동맹이 약화가 됐죠. 그걸 다시 아주 공고히 하는 의미가 생겼고 그리고 또 요즘 보면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경제라든지 과학기술까지도 포괄하는 외교 그게 지금 전 세계의 대세거든요. 조금 말씀드리면 얼마 전에 외교부 관료를 만났더니 미국의 유명한 공학 박사를 뽑았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아니 외교부에 왜 공학 박사가 필요하냐니까 아니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오는 현안들 모두가 과학이랍니다. 백신에다가 서플라이체인에다가 메모리 반도체 이런 이야기만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외교부에 없으면 안 된다 그게 바로 지금 현재 우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과학과 그리고 또 외교와 안보와 경제 이 네 가지가 하나로 뭉쳐지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제 회담이 의미가 있었고, 특히 이제 임기 초반에 열린 그런 정상회의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기분 좋은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궐선거 얘기해 볼 텐데요. 결국은 노원도 아니고 국무총리도 아니고 성남 분당갑을 선택하셨습니다. 대권주자로서 그리고 바로 직전까지 이 정부 출범을 위해서 힘썼던 인수위원장으로서 작은 그릇 아닙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맨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일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여기에서 50일 동안 열심히 모든 분야에 전문가들이 모여서 거기에 대해서 국정과제를 만들면 이것이 각 부처로 이렇게 나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각각에 대해서 각 국정과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산안을 포함해서 실행 가능한 계획들이 나와서 대통령 취임 100일 이내에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너무나도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시대 과제 그것을 담아야 되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인수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앵커]

네, 많은 부분에서 함께 회자되고 비교가 되는 인천 계양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의정활동 경험이 없습니다, 국회에서.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이미 두 번이나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재선 의원 출신이죠.

[앵커]

배지를 달고 입법 활동을 하셨는데, 세 번째 배지를 달아야 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우선은 이번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성공을 해야지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이 성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러려면 이번 지방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한 거죠.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것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주 압도적인 지방선거 승리를 해야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아예 선수로 뛰어들어서 이제 저희 분당갑을 포함해서 그 주위에 많은 큰 도시들이 있습니다. 그 도시들도 도와드리고 결국에는 이제 경기도지사까지도 저희들이 이길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고 싶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가 직접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셨다면 어땠을까요?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저는 그 생각까지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실 기간 자체를 이렇게 보시면 인수위원회 하는 도중에, 첫 달에 여러 가지 지자체 장이 정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수위원회 도중에 그만둬야 됩니다.

그런데 그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할 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단 제가 맡은 일은 다 마치고 나서 제가 어떤 역할이든 경기도 선거를 위해서 뛰겠다고 결심하던 차에 정말 저도 예상치 않게 저와 아주 연고가 있는 분당갑이 이제 보궐선거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선수로 뛰어들게 된 거죠.

[앵커]

선수로 뛰어드는 마지막 결심을 하는 데 가장 적극적으로 옆에서 얘기했던 분이 있을까요?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접니다.(웃음)

스스로 결심을 했고, 어쩌면 하늘이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아주 황무지였던 그런 시절에 그 전까지 2000년대 초반에 IT쪽 붐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IT 단지들을 여기저기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했죠. 그러다가 분당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저기가 바로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직감했습니다.

왜냐하면 실리콘밸리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거기는 시골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도시도 아닙니다. 둘의 장점을 다 같이 가지고 있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분당이 바로 서울과의 인접 거리라든지 또는 주위의 그런 환경이라든지 인프라 등이 적합한 곳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저희들이 2006년에 아마 공고가 나왔을 겁니다. 그때 가장 먼저 신청한 그 회사 중에 하나였었죠. 그러다 보니까 가장 좋은 위치, 그 판교역에서 걸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안랩 사옥이 위치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래서입니다.

[앵커]

네, 선견지명이 있으셨군요.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아무래도 보궐선거다 보니까 4년 임기가 아니고 딱 절반인 2년을 의정활동을 하셔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2년 내에 주민들을 위해서 꼭 실행해야 할 맞춤형 공약이라는 것이 또 필요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싶은 공약 어떤 게 있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주민 분들 이야기부터 먼저 들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세 가지를 많이 꼽으시더라고요. 우선 첫 번째로는 이제 1기 신도시 지역이다 보니까 재건축 연한이 30년이 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으십니다.

그 다음 또 두 번째로는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교통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래서 지하철 연장이라든지 GTX 지금 건설 중입니다만 그런 것에 대한 기대들이 많고 그리고 또 세 번째로는 일단은 제가 처음 시작해서 분당이 이 정도로 발전을 했는데 이제는 한 단계 더 올려서 세계적인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그런 곳이 되는 것이 그곳에 있는 분들의 꿈이자 자존심입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선거운동 과정을 보면 특히 성남 분당갑에 심심치 않게 대장동 얘기가 나옵니다. 이것이 지난 대선에 워낙 뜨거웠던 이슈였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상대 민주당 후보는 여기 관련된 토론도 하자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거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련의 상황들은 어떻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저는 우선 대장동 주민 분들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대장동 주민들께서 초청해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랬는데 그게 간담회 자리가 아니라 시험 보는 자리더라고요. 시험 문제를 이렇게 가지고 오셔서 이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물어보셨는데 저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해 하셨습니다.

저 나름대로 대장동에 간 게 이번이 아니라 그 전에도 여러 번 갔었거든요. 그래서 김병관 후보도 저하고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당사자인 주민들과 먼저 소통을 하고 또 토론이 필요하다면 토론하는 게 순서가 아니냐 그렇게 말씀드린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성남 분당갑은 비교적 꽤 큰 폭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여론조사들이 대부분인 반면에 함께 시너지를 내야 할 경기지사 후보는 그야말로 안갯속 형국입니다.

마지막까지 누가 이긴다 진다라고 지금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김은혜 후보에게 어떤 도움을 앞으로 또 주시면서 선거운동 끝까지 가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먼저 본 선거 첫 행보를 김은혜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또 김은혜 후보의 본거지 아니었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몇 번에 걸쳐서 함께 공동 유세할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는 이 분당갑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여러 용인시라든지 수원시라든지 광주시라든지 그런 곳에 제가 힘이 닿는 한 잠을 줄여서라도 가서 주민들께 호소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그것들이 모이면 김은혜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앵커]

네, 주민들은 안철수 후보가 찾아가고 이러면 많이 좋아하죠?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사실 어제 인천 계양을에도 갔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앵커]

네, 인천 계양을 말씀을 하셔서 여러모로 비교가 되고 있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고전하고 있는 지표들이 여론조사상으로 나오면서 안철수 후보 솔직히 어떤 심경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그래서 정치인에게 연고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사실 왜 정치인이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를 해야 되는가 그것은 연고가 있으면 그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문제점도 잘 파악하고 있고 그 다음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와 애정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전혀 모르는 지역에 가면 사실 그런 것들이 있겠습니까. 문제가 있어도 풀 생각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주민들께서 그런 점을 고려해서 판단을 하신 결과가 바로 이렇게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지역에 박빙의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박빙 상태에서, 많은 분들이 생각했던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을까요?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그런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현재 계양을 같으면 저희 당 후보가 의사 출신입니다. 저하고 같거든요.

그런데 의사는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있어요. 20대 때 교육을 받으면서 정체성이 정립이 되는데요. 의사는 첫 번째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즉 봉사 헌신 이런 게 몸에 배어 있어요.

그 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문제 해결사로서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제대로 진단하고 제대로 치료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의사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쩌면 정치를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아마 지금 현재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도 의사 출신이다 보니까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그걸 이제 시민들께서 알아주실 겁니다.

[앵커]

또 한 가지 경기지사 선거의 변수로 많은 분들이 꼽고 있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부분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그게 참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사실 단일화라고 하면 저만큼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여쭤보는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네, 그런데 결국은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누구의 의견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후보 본인의 결단에 의해서 되게 됩니다. 즉 후보가 여러 가지 상황과 그리고 또 상대와의 어떤 화학적인 그런 서로 케미스트리가 맞는지 이런 것들이 다 고려가 된 다음에 후보가 결정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후보가 지는 것이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21대 국회에 입성을 하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게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여당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 라는 전망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기 때문에 어떤 답변을 해 주셔도 자유롭습니다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정도는 열어두고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그런데 사실 제가 골프를 쳐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들면 진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당은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도 또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굉장히 심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사실 어려운 사람들 사회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지 않는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저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너무 이념 지향적으로 자기 머릿속에 있는 세계를 실제로 만들려고 하는 정치인들이 좀 꽤 있거든요. 이념 지향적인 정치인들 그런 사람들은 또 인정을 못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현재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실제 현재 사회의 현상과 문제거든요. 그걸 정확하게 분석해서 거기에 맞는 처방을 내려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 그걸 실용정치라고 하죠. 실용정치를 하는 정당만이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국민의힘도 이런 사회적인 약자도 따뜻하게 품어 안을 수 있고 이제는 이념이 아니라 실용정당에 기초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어야만 된다 이런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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