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달 탐사선 이름은 '다누리'로..8월 달을 누린다

김인한 기자 2022. 5.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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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선(KPLO)이 '다누리'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8월 우주를 누빈다.

다누리는 약 4개월간 달 궤도 진입 조정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정상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면 한국은 세계 7대 우주 탐사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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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조정작업 거쳐 내년 1월부터 1년간 임무약 6년반 동안 2367억원 예산 투입 결과
한국 최초 달 탐사선(KPLO)에 '다누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 최초 달 탐사선(KPLO)이 '다누리'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8월 우주를 누빈다. 한국이 지구 궤도 너머 심(深)우주 탐사에 도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다누리는 약 4개월간 달 궤도 진입 조정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이름으로 다누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누리는 '달'과 '누리'를 합친 말로,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는 의미가 담겼다.

다누리는 오는 8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스페이스X의 검증된 발사 능력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내 연구진 손끝에 성공 여부가 달린 것이다.

다누리 달 궤도 진입하면…'우주탐사' 7대 강국 도약

달 탐사선 상상도.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는 2030년대 한국이 목표하는 달 착륙 '사전점검 차원'의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달 궤도를 돌며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우주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주 인터넷 등 산업과 연계될 기술 검증에도 나선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 발사 전 마지막 우주환경 시험을 완료하고 발사장 이송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누리는 2016년부터 총 2367억원이 투입됐다. 총무게 678㎏(연료 260㎏ 포함)으로 가로 2.14m, 세로 1.82m, 높이 2.29m 크기다. 다누리 내부에는 달 궤도를 돌며 각종 정보를 수집할 과학 장비들이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고해상도카메라·측정기·센서·자기측정기 등 6개 탑재체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정상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면 한국은 세계 7대 우주 탐사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다. 미국·러시아·중국·일본·유럽·인도에 이은 7번째 우주 탐사국이다. 우주 탐사를 통해 과학기술 역량 제고는 물론 미래 우주 자원경쟁 대비, 국가 위상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 발사 후에는 NASA와 협력해 지구에서 달로 약 4~5개월간의 항행을 하고, 올 12월부터 달 상공 100㎞ 위의 원 궤도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이후 달 탐사선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궤도상에서 6개 탑재체로 달 관측과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 탐사선 다누리에 탑재되는 과학 장비들.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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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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