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최고령 진행자 기네스 등재.."시청자 덕분"

양소영 2022. 5.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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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95)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KBS에 따르면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34년간 활약해온 송해의 업적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송해가 최고령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세계 각국의 기록과 KBS에서 제출한 기록을 비교 심사한 결과 전 세계 최고 기록임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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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95)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KBS에 따르면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34년간 활약해온 송해의 업적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등재된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이다.

지난 1월 KBS와 송해는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기네스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 보완 요청 등 면밀한 심사를 거쳐 기네스세계기록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송해가 최고령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세계 각국의 기록과 KBS에서 제출한 기록을 비교 심사한 결과 전 세계 최고 기록임을 공인받았다.

송해는 KBS를 통해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등재 소감을 밝혔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1994년 5월부터 10월까지 개편으로 약 6개월간 김선동 아나운서가 진행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무대를 지켜왔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지난 방송 편집본에 스튜디오 녹화를 곁들인 스페셜 방송을 이어오고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6월 4일 전남 영광군을 시작으로 공개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송해는 최근 제작진에 나이와 체력 등을 고려해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는 것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전국노래자랑' 관계자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송해 선생님이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고 의사를 밝힌 것 맞지만, 하차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제작진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임 진행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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